유적이 살아 숨쉬는 고장 남양주


김포문화대학생들이 다산 정약용의 고장 남양주를 다녀왔다.
김포문화원은 지난 10일 제14기 김포문화대학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탐방은 다산유적지, 홍유릉, 사릉, 광릉수목원(포천)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 8시 30분 김포를 떠난 탐방단은 10시 경 남양주에 도착, 탐방단은 다산의 묘와 다산의 꼿꼿한 생활이 보존된 여유당, 다산문화관 및 다신기념관 등을 관람했다.
다음으로 조선 제26대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들어 있는 홍릉과 조선 제27대 순종과 원후 순명황후, 계후 순정황후의 능인 유릉을 방문했다. 유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세 분이 합장되어 있는 동봉삼실 합장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당초 일정은 홍릉·유릉 관람 이후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사릉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일정이 지체돼 마지막 방문지인 포천에 소재한 국립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립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는 광릉숲은 540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돼 전세계적으로 온대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어 생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포문화원장은 “화창한 날씨에 유적이 살아 숨쉬는 남양주에 다녀오게 되어 좋은 탐방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번에도 뜻깊고 기분 좋은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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