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매월마다 기자회견으로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국민에게 보여주어 국민들 가슴에 묻혀있는 열정과 에너지를 끌어내어 대동단결의 힘으로 나가는 리더십을 국민모두의 이름으로 성원한다.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불통의 시대에서 탄핵으로 점철되며 숨 가쁘게 돌아간 100일의 정치사가 단숨에 세상을 변화시킨 것이다. 당선이 확실해진 문재인후보가 광화문에서 직접 시민과 만나 그들과 함께 축하받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고, 19대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될 것은 확실하구나 하고 국민들은 느꼈을 것이다.

가정에서 집안을 다스리는 것도 쉽지 않다, 기업 대표의 리더십도 쉬운 게 없다. 직위를 맡은 만큼 리더들의 곤란성이 점증한다. 하물며 국가를 운영하는데 어렵고 힘들지 않은 게 있겠는가. 가장 쉽고 즐거운 일중 하나인 대통령이 발령가능한 자리 3천개도 막상 인사발령하려면 한명 한명에 대한 인사검증이 달랑 이력서 한 장으로 될 수도 없고, 결국 청와대 비서진과 관계 당에서 머리 맞대고 숙의해도 잘됐다, 못됐다 를 평가 받게 될 터이니, 우선 국회청문회를 거쳐야하는 장관직들 외에 인사검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춰서, 사회 각 곳에 숨어있는 인재들을 찾아내고 그 일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적임자를 배치하는 것이 급선무다.

문제가 생기는 곳의 특징은 언제나 사람의 잘못된 기용에서 발단이 생긴다. 시간이 없다고 졸속으로 검증하면 최순실 같은 일당들이 또 다른 부당한 짓거리를 하는 데쟈뷰를 볼 것이다. 대통령의 온전한 권한은 국민이 준 것이기에 그 권한을 누군가 대리해서 부당하게 나눠쓰게 된 것이 탄핵의 원인인 것처럼 사람관리와 쓰임은 향후 문재인 정부 5년의 성패를 가늠하는 무엇보다 앞서는 중차대한 일이다.

대통령본인의 말처럼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승리한 선거이기도 하지만, 당선된 대통령당선자가 대통령이 갖는 엄중한 의미를 가슴 깊게 화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광화문광장에서의 상기되고 고무된 모습으로 열변한,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국민통합을 이루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위대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을 기필코 실천해야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본인 스스로 나라다운 나라에서 당당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선장 없는 국가는 어느새 동북아의 위기를 맞고 있고, 열강의 틈에서 당장 북한의 핵을 갖고 미국과 긴밀한 협상을 해야 하고 경제적 파급을 몰고 온 사드 또한 중국과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그 중앙에 북한이 자리한다. 북한과 중국과의 협상이 미국을 소원하게 할 수도 있고 역으로 중국을, 북한을 소원하게 할 수도 있다.

시급하지만 신중하게 솔로몬의 지혜를 모을 때다. 더하여,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지 못하는 경제, 나라 빚과 개인 빚이 눈 덩이처럼 불어났고, 부의 양극화로 가난한 사람들의 소외감이 더욱 두드러지고, 부족한 청년일자리와 75세가 넘어도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OECD에서 가장 가난한 노인들, 3포세대가 증명하는 결혼도 안하는 세상이니 출산도 없다. 사교육 천국의 나라에서 무엇보다 교육제도 개선도 급선무다. 제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에 4차 산업으로 줄어들 일자리와 문 닫아야 할 중소기업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사회전체가 커다란 암 덩이 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듯 정말 어수선하다.

미국은 일자리 늘리고 기업 살리기 위해 법인세를 60%나 줄였고 우리는 금리를 낮춰야할 시점인데 미국은 금리인상을 준비하니 비싼 금리 따라 돈들이 미국으로 쏠려갈 테니 이 또한 진퇴양난이다. 환율도 환율조작국으로 들이댈 듯 하고, FTA도 소파협정도 거론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번개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사회에 낙오자가 된다. 중국의 미세먼지와 황사문제도 국민건강에 심각히 대두되고 있고, 편중된 귀족노조와 생산성문제도 거론돼야 주40시간 근무제로 갈 수 있다.

망하고 또 망하는 창업기업을 인내를 갖고 길러내야 하고 분열과 갈등의 국민을 봉합하는 것도 시급하다. 우리사회의 특징은 정치인과 재벌들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협치를 통해서 간극을 좁히고 재벌들은 글로벌 경제에 치중하고 중소기업과 상생방안을 수시로 점검하고 독려하는 전담부서도 필요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제왕적 권력구도를 내치와 외치로 나누어 책임국무총리 제도를 만들고, 대통령임기 4년 중임의 개헌도 이번 임기 중에 완수할 공약이다. 아무쪼록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내고 갈등과 소요의 국민을 대통합하여 ICT세계2위 국가인 것처럼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워 세계 제1의 국가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친구도 자주 만나 소통으로 우정이 견고해진다.

매월마다 기자회견으로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국민에게 보여주어 국민들 가슴에 묻혀있는 열정과 에너지를 끌어내어 대동단결의 힘으로 나가는 리더십을 국민모두의 이름으로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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