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하는 대입설명회


5월 대입 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나고, 6월 국립거점대학교 설명회를 앞둔 지금 대입 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집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데다가, 김포의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있는 터라 더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들이다.

처음 150명부터 시작했던 설명회 참석인원이 세 달 만에 네 배를 뛰어넘은 600여명으로 늘어나고, 예약인원 역시 접수 3일만에 폭발적으로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1월 시작부터, 매회 설명회 전 노은창 김포미래교육연구소장 등 설명회 강사진과 청소년육성재단, 김포교육문화협의회 측과의 취재를 진행, 각 달의 설명회 요지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오는 5월 16일 진행될 대입전형(국내 12개 대학 설명회/ 김포아트홀, 오후 7시부터 진행)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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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창 김포미래교육연구소장이 말하는 ‘지방거점 국립대’의 특징>

지방거점 국립대의 특징 중 첫 번째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일반 대학들에 비해서 모집학과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지역 내 거점 국립대에는 전 계열에 걸쳐 다양한 모집학과가 설치되어 있어 개인별 성향에 따른 전공 선택과 집중 학습이 가능한 것. 특히 전체 거점 국립대에는 취업에 유리한 교육학계열 사범대학과 간호학과가 있고, 수의예과의 경우 부산대를 제외한 대학에 개설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대와 제주대는 약대가 없음)

두 번째로 대체로 이들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비중이 높다. 거점국립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부 성적 비중이 큰 편이다. 교과 성적은 각 등급별 점수차가 크고, 비교과는 출결을 평가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요 교과 성적관리가 잘되어 있고 ‘학교생활 충실형’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모의고사보다 내신 성적이 높은 김포지역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 번째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수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서 적지만 실제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이 낮으므로 비교과가 잘 되어있다면 내신이 다소 부족해도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6개 원서 중에서 2군데 정도는 지원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뽑는 인원수가 적다는 점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정시전형 역시 학과에 따라서 인기학과는 1점대 후반이나 2점대 초반의 성적이 요구되지만 비인기학과의 경우에는 인문계 3 ~ 4등급, 자연계 4 ~ 5등급으로 합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능을 포기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농어촌전형, 특성화고, 기회균형전형, 사회배려자, 사회공헌자 전형 등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이 수시와 정시에서 사립대학에 비해서 많이 뽑는 편이므로 이런 조건이 되는 학생들은 적극 지원해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거점국립대학교의 특징은 입학금이 10만원대, 평균등록금이 400만원대로 입학금이 100만원 정도, 평균등록금이 700-800 만원 대인 사립대학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대학명

2018학년도

교과전형

종합전형

정시

합계(명)

인원(명)

비율

면접

수능최저

인원(명)

비율(%)

면접

수능최저

인원(명)

비율(%)

강원대

785

25

O

O

474

15

O

X

1,106

35

3,154

경북대

1,090

23

X

O

737

15

O

X

1,692

35

4,778

부산대

1,085

23

X

O

776

18

O,X

X,O

1,411

32

4,350

전남대

1,988

47

X

O

955

23

O

X,O

1,027

24

4,233

전북대

1,710

42

X

O

412

10

O

X

1,504

38

4,033

충남대

1,376

38

X

O

483

13

O

X

1,237

34

3,635

 

Q. 강원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강원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35%인 1106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에 해당하는 교과우수자전형으로  25%인 785명을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면접이 25% 반영한다. 여기에 인문계는 2개 영역 합 7이내, 자연계는 2개합 8이내의 최저등급이 있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중반까지 자연계는 3점대 중반에서 4점대 후반까지 지원가능하고 최저등급 기준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내신 중위권 학생들도 도전해볼 만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전체 15% 정도인 474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없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01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Q. 경북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경북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35%인 169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에 해당하는 일반학생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인 109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90%와 비교과 10% 반영, 사실상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며 여기에 인문계는 3개 영역 합 8이내, 자연계는 3개합 8이내의 최저등급이 있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중후반, 자연계는 3점대 중후반이면 지원가능하고 최저등급 기준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내신 중위권 학생들도 도전해볼 만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체 15% 정도인 737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없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79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경북대는 논술로 854명이라는 많은 수를 선발한다. 경북대 논술은 AAT전형으로 인문계같은 경우에는 서술형 문제와 비슷하다. 비문학시험의 지문과 유사한 형태의 제시문을 주고 50에서 200자 정도의 단문을 요구하므로 단기간에 준비도 가능하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을 보는데 다른학교와는 차별화 되어 있으니 문제를 잘 살펴보고 미리 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부산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부산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32%인 1411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인 108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반영,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며 여기에 인문계는 3개 영역 합 7이내 사탐 2과목, 자연계는 3개합 7이내 과탐 1과목 최저등급이 있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중후반, 자연계는 3점대 중후반이면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체 18% 정도인 776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인문계가 2개 영역 등급 합 5,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이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24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부산대는 논술로 7444명이라는 많은 수를 선발한다. 부산대 논술은 인문계같은 경우에는 서술형 문제와 비슷하다. 비문학시험의 지문과 유사한 형태의 제시문을 주고 몇 개의 문제가 나오는데 답안 분량이 길지 않으므로 단기간에 준비도 가능하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을 보는데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되어 있으니 문제를 잘 살펴보고 미리 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저등급은 학생부교과전형 최저등급과 같다. 부산대는 최저등급이 국립대중에서 가장 높아서 학생들에게는 어렵지만 수능을 최저등급에 영어가 포함되므로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오히려 기회로 잘 살릴 수 있다.
 

Q. 전남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전남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24%인 102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전체의 47%인 198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80%과 서류 20%로 일괄선발방식으로 뽑는다. 내신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인문계는 3개 영역 합 9이내, 자연계는 3개합 10이내의 최저등급이 있다. 탐구도 한 과목만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중반에서 3점대 중반까지 자연계는 3점대에서 4점대 초반까지 지원가능하다. 선발인원도 많고 최저등급 기준도 다른 국립대학교에 비해서 낮은 편이므로 내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355명을 선발하는데 서류와 면접으로만 선발하고, 600명을 선발하는 창의인재종합전형은 최저등급도 있으니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감안해서 지원해야 된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56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Q. 전북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전북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38%인 1504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전체의 42%인 171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는 3개 영역 합이 학과에 따라서 8 - 10등급내외이며, 자연계는 3개합 10 - 13 등급 내외의 수능최저등급이 있다. 탐구도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중반에서 3점대 중반까지 자연계는 3점대에서 4점대 초반까지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411명을 선발하는데 서류와 면접으로만 선발하고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는 없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19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Q. 충남대 올해 입시 특징은?
A. 충남대는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34%인 123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전체의 38%인 137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 10%로 일괄선발하며, 인문계는 국어 4등급 영어3등급이고 자연계는 수학(가)와 영어가 4등급이내가 수능최저듭급 기준이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2점대 초반에서 3점대 초반까지 자연계는 3점대에서 4점대 초반까지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인 PRISM 인재에서는 483명을 선발하는데 서류와 면접으로만 선발하고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는 없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는 107명을 선발하는데 서류만 100%로 뽑는다. 충남대에는 육군학과와 해군학과가 있으므로 군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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