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 인근, 작은 독립출판서점 오픈
20대 디자인기획자 운영, 차와 책 즐기는 곳
1시부터 7시까지 운영, 특이한 시, 디자인 눈길

 

김포에 독립출판물을 읽으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김포시교육지원청과 도립도서관 인근(김포시 관순로 26번길 57, 1층)에 위치한 ‘젤리공장 책방’이 그곳이다.

전시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20대 청년인 하성민씨가 연 이 공간에는 가볍에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문구가 담긴 시집이나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독립출판서점인 이 곳을 ‘젤리 공장 책방’이라 명명하며, 스스로를 ‘공장장’이라 칭하는 하성민씨는 “이 공간이 마음이 울적하고 힘들 때 위안이 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디자인기획을 하는 청년이 어떻게 해서 독립출판 서점을 운영하게 되었을까.
기자의 질문에 하성민씨는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며, 적게나마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한다.

“김포에 문화시장이 좀 더 확대되길 바라고 있어요.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전시디자인이거든요. 전시디자인은 특성상 활동범위가 복합적이고 포괄적이죠. 그 중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커뮤니티디자인, 도시환경(경관)디자인인데, 관련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 디자인하며 디자인서적이나 독립출판서적을 판매하는 책방을 함께 운영하려고 해요. 출판 관련 프로젝트까지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요.”
“기획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행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는 하성민씨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꾸준하게 묵묵하게 자신의 신념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한다.

1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닫는 이 공간의 소식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페이지(instagram.com/jjellyfactory, facebook.com/jjellyfactory, blog.naver.com/jjellyfactory)에서 접할 수 있다. 문의는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메일주소는  jjellyfactory@naver.com, 전화번호는 010-6368-271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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