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형 발전 도시로의 과제 생각할 시점”


김포, 균형 발전 전략 모색 시점
공장대책, 농촌발전전략 생각해야
김포 위한 고민, 늘 함께 할 것

박정수 변호사

"현재 김포에 필요한 것은 균형발전이라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공장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과 농촌지역의 발전 대책. 그것이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오직 '성실'이라는 신념 하나로 법조인 외길을 걸어온 박정수 변호사가 고향인 김포에 애정어린 마음을 담아 던진 이야기다.
통진 고정리에서 태어나 하성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 변호사는 ‘김포’라고 하면 내 집 이야기 듣듯, 두 눈이 반짝인다.
“김포는 내 어린시절, 학창시절, 행복한 추억 모두 다 담긴 곳이에요. 보물 상자 같은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보물 상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소통, 공감에서 자연스레 피어난 '성실'
통진읍 고정리에서 태어나 하성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 변호사는 25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법조인이다.
“오랫동안 변호사 일을 하다 보니,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많은 이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내가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할 수 있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
듣기에도 어려움이 느껴지는 이 일을 박 변호사는 '성실'이라는 신념 하나로 지켜 왔다.
“제가 하는 일은 최대한 ‘들어주는 일’이에요. 상대의 입장을 최대한 듣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업무이기에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임할 수 밖에 없죠.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그런 신념이 생겨난 것 같아요.”

'사명감',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그런 신념 탓이었을까. 변호사로서 이력이 남다르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0여년간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문변호사로 일해 왔어요. 동시에 인천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와 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및 교육소청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죠. 2014년 7월부터 현재는 인천광역시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오면서, 가장 가슴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세월호 사건 당시 있었던 일이에요. 당시,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를 비롯, 전국적으로 각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취소하였죠. 수학여행이 취소되자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어요. 교육부를 비롯, 중앙부처에서도 수학 여행 취소와 관련해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려주지 않았는데, 당시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문변호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관내 각 학교로부터 몰려드는 수학여행 취소 관련 각종 법률문제들을 상담해 주었죠.”

정진 속 고민, 늘 함께 할 것
박변호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김포시의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한편, 후학을 돕는 일에도 발벗고 나선 인물이다.
2005년부터 맡은 하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하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하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한 것.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죠. 내 고향, 김포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감사할 따름이죠."
'멈춰있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겠다'는 박 변호사의 진심 어린 마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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