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산업단지 교통난 해소 위해

김포시가 양촌읍 학운리 학운산업단지 일원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 확장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확장 구간은 양촌읍 학운리~인천 서구 검단1동 인천 경계지점으로 당초 연장 3.9km, 왕복 4차로 구간을  6차로(폭 28~30m)로 확장하게 된다. 2개 차로를 확장하는데 추가되는 예상사업비는 120억원이다.

2개 차로 확장으로 골드밸리 구간을 포함한 대곶면 약암리에서 서구 검단1동에 이르는 국지도 84호선(총 길이 7.88km, 도로폭 20m 4차로, 교량 7개소)의 총 사업비는 당초 1천811억원(공사비 830억원)에서 1천931억원(공사비 9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 사업비 중 보상비 981억원은 경기도가, 공사비 950억원은 국토교통부가 각각 부담하는 등 총 사업비 전액을 국, 도비로 충당한다.

국지도 84호선 건설사업은 오는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개 차로 확장과 관련, 지난 3월 신규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확장 실시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달 국지도84호선 교통처리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경기도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오는 7월 중으로 경기도 건설본부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 84호선축에 형성된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신규수요를 고려한 교통수요 예측 결과, 기존 4차로 교통처리계획 시 골드밸리구간 내 교통량 소통 저하가 예상돼 6차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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