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향토유적지-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6호
지정년월일 : 1986. 3. 30
소재지 : 월곶면 군하리 323
나라의 병란과 사변 때 봉수(烽燧)를 올려 중앙에 알리던 조선시대 봉수대 터이다.
이 봉수대는 당시 군내에 설치했던 5개소 중의 하나로서 강화 대모산 봉수와 직접 연결되던 중요한 통신역할을 담당했다. 즉 월곶면의 남산, 대곶면의 수안산, 검단면의 백석산, 김포면의 냉정산, 양서면의 개화산 등 5개소의 봉수대를 그물처럼 얽어 연결하면서 서울 남산(木覓山)으로 경보(警報)의 내용을 전달했던 것이다.
당시 이곳에 주둔하던 봉수군(烽燧軍)은 103명, 장(將) 1명, 감관(監官)·감고(監考)가 약간명으로 구성될만큼 규모와 역할이 컸던 곳이나, 현재는 석축이 무너져 내리고 대지(臺址)만 남아 있다. 표고 180m 정상 부근에 약 15㎡의 봉수대지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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