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 문화재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文殊寺 楓潭大師 浮屠 및 碑)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91호
지정년월일 : 1979. 9. 3
시 대 : 조선 현종9년(1668)
소 재 지 : 월곶면 성동리
소 유 자 : 문수사
규 모 : 부도총고(浮屠總高)-2.82m, 비총고(碑總高)-1.86m, 신고(身高)-1.2m
재 료 : 화강암

조선시대의 고승 풍담대사(楓潭大師) 의심(義諶, 1592∼1665)의 묘탑(墓塔)과 그 탑비(塔碑)이다. 이 부도와 비는 문수사 대웅전의 뒤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등성마루의 끝에 위치하는데, 이 곳은 서쪽으로 강화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지이다.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을 기본으로 하는 이 부도는 방형지대석(方形地臺石) 위에 8각형의 기단부를 설치하였다. 하대(下臺)의 각 측면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지고 윗면에는 복연(覆蓮)이 조식되어져 있다. 상대석(上臺石) 역시 측면에 안상이 새겨져 있는데 하대와는 달리 구획이 나눠진 각 면에 안상이 2구씩 배치되었고 윗면에는 복련이 새겨져 있다. 이 부도와 비는 풍담대사가 금강산에서 입적한 3년 후인 현종9년(1668)에 이곳 문수사에 세워진 것으로 당시의 부도와 비 양식의 일면을 알려주고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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