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념물-갑곶나루 선착장 석축로(甲串나루 船着場 石築路)

■경기도 기념물
갑곶나루 선착장 석축로(甲串나루 船着場 石築路)

지정번호 : 지방 기념물 제108호
지정년월일 : 1988. 3. 22
시 대 : 조선시대
소 재 지 : 월곶면 성동리 271-22
소 유 자 : 국유
규 모 : 가로 12m, 길이 40m, 전면깊이 1.2m
월곶면 성동리271-22번지에 소재한 갑곶나루선착장 석축로(石築路)는 지방기념물 제108호로 성동리와 강화군 갑곶리 사이를 배편으로 연결하던 나루터이다.
갑곶이라는 명칭은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군의 침입을 당하여 강화도를 몽진 할 때 이곳이 대안과의 거리도 짧고 수심이 얕아서 군사들이 갑옷을 벗어 쌓아놓고 건널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곳은 정묘호란(丁卯胡亂) 당시에도 인조임금이 건넜던 사실이 있고 병자호란(丙子胡亂) 당시에는 봉림대군이 수어(守禦, 외적(外敵)의 침입을 막음)했던 곳이기도 하며 병인양요(丙寅洋擾)때에는 격전을 치렀던 역사적 실전의 현장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나루터 시설이 없이 이용되다가 조선초기 박신에 의하여 1419∼1432년 사이에 최초로 석축로가 축조되어 일제 때까지 약 500년간 사용되었다. 그 후 교통수단의 변천으로 1920년경에 성동리와 강화 선정리에 새로운 나루터가 신설되어 옛 나루터는 폐쇄되었고 해방 후 옛 나루터 부근에 선박으로 자동차를 나르는 나루터가 생겨 이용되다가 1969년 강화대교가 건설 개통후 두 나루터도 모두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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