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바이러스 - 천재현 서암주공어린이집 원장

 

천재현 원장

행복이란 무엇일까.
좌절에 빠진 사람을 다시 살게 하기도 하고, 슬픔에 젖은 사람을 웃게 만드는 마법같은 것인데, 사람 중에도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이들이 있다.
나는 '행복'을 떠올리면 천재현 원장이 생각난다. 아이들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소녀같은 미소를 짓는 천재현 원장.


그는 스스로 '해피 바이러스'를 지향한다고 말한다. 그런 삶을 살고자 하는 그의 노력 때문이었을까, 행복이 담긴 미소에서 보이는 그의 천성 때문이었을까.
그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놀아줄 때는 원장이라기보다 몸집 큰 어린아이 같은 그 분은 통진읍에 2009년 처음 국공립어린이집 1호 원장으로 발을 딛은 김포의 어린이교육의 대모다.


아이들이 좋아 네 자녀를 출산, 양육하고 있다며 '다산의 여왕'이라 웃음짓는 천 원장은 자신의 일이 무척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이 행복을 주변의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고 늘 말한다. 그런 신념으로, 천 원장은 지난해부터 통진읍 지역 사회보장 협의체 위원과, 통진읍 한울타리 위원으로,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 일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함께 보육을 받는 과정에 필요한, 보육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컨설팅 '취약보육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이처럼 '열정'이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노력중인 천재현 원장님. 그 분께 응원과 격려의 한 마디를 전하며, 그 분이 늘 외치는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의 뜻을 되새겨본다. '병아리가 안에서 쪼고,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화답하는 행위로 밖에서 쪼아 주는 모습이 바로 아이들 교육의 본 모습이다'

추천자 : 김은숙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시립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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