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빠른 시일 내 계획안 제출할 듯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설립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김포도시공사(이하 도공) 청산 로드맵이 확정됐다. 김포시는 27일 도공 청산을 위해 3단계 청산계획안을 도공 이사회에 상정했고 이사회는 이를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2017년~2019년)는 계획단계로, 진행 중인 사업 재무점검 및 신규 사업 억제, 청산로드맵 수립, 출자재산 단계별 환수계획 이행, 부채 조기상환이다. 2단계(2018년~2019년)로는 김포시 출자재산 전부 환수, 김포시 공영개발 사업단 설립, 진행 SPC사업 인수와 마무리를 위한 특수목적 법인 설립 단계다. 마지막 3단계(2020년)로 부채 등 공사청산에 따른 재무사항 최종 정리와 경기도 및 행자부에 청산결과를 보고하는 수순이다.

김포시는 이날 이사회 의결 결과를 토대로 도공 청산 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도공 3년 내 청산을 조건으로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승인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도공 청산계획안 제출을 시에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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