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기계부품, 비철금속, 반도체장비등 기초산업 27개사 입주

상마지방산업공단

상마공단은 2000년부터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 49-1 일대에 3만2천평 규모의 부지가 조성되어 2003년 1월 준공, 현재 총 27개 기초산업 업체가 입주해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최적의 수도권 물류연계망을 갖추고 있는 상마공단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오염 업체의 입주는 처음부터 규제, 규모는 작지만 건실한 기업들만 입주돼 있으며 지역의 신토불이 고용인력을 창출하고 있어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국 등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낮은 생산비용으로 우리나라의 기초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가의 안일한 산업정책과 기피산업으로 전락한 사회적 분위기 또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 경제구도 상황에서 이곳의 기업들은 언젠가는 신기술의 국내 기초산업이 절실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금속주물, 비철금속분야, 반도체장비 등의 기초산업 선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상마공단 입주업체들은 주로 주형 및 금형, 비철 금속, 주물, 기계부품, 동판, 반도체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입주업체들은 현재 국내에서 전무한 신소재, 특수소재 등을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최고 수준의 기초산업을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생산라인 또한 자동화 시설, 후란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어 종래의 손조형에 비해 제품의 우수함은 물론 가공시 가공치수가 정확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상마공단협의회 김복식 회장은 이곳에서 ‘(주)대창테크’를 운영하며 선철, 특수강, 주물주조품, 비철, 무변색 Gold Color판, 선,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여 국내 유수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김복식 사장은 “현재 국내 기초산업에 대한 지원과 기술개발이 열악, 향후 관련 타 분야 산업의 외국 의존율이 높아지고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결국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투자에 공을 들여야 하며 무엇보다 인력난 해소와 함께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사장은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형성해나가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될 기업인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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