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

권영우
(주)동원쇼텍
이사회 의장,
전 김포융합교류회
회장

어릴 적 아버님 앞에 무릎 꿇고 배운 명심보감 계선편에 나오는 첫 구절이다. 무릇 도덕의 총론은 항상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귀결되는데 착하게 순리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한다고 일갈하셨던 아버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경쟁의 시대엔 속물적인 잣대로 사람의 삶을 계량하고 평가하여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구분한다. 그러기에 우리 凡人(범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신의 영달을 향해 정신없이 내달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는 물질적 자아보다 정신적 자아의 실현에 무게를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진리이다. 명심보감의 첫 구절처럼 인간의 참되고 완전한 가치는 순리에 거역하지 않고 올바르게 최선을 다하여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구성 : (사)김포문인협회 회장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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