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나들이 - "서연이가 간다"


겨울방학이 끝나는가 했더니, 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12월부터 시작된 긴 방학으로, 어딜 가야 할지,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지 부모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템의 밑천이 바닥을 보일 즈음이다. 이럴 땐 집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엄마표 놀이를 기획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놀이 후 뒤처리를 생각하면 막상 진행하기가 망설여진다.
이번 주 ‘서연이가 간다’는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에 주목,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이지만, 집에서보다 고퀄리티로 진행할 수 있고, 뒤처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찾아나서 보았다. 그 결과, 요리 연구가로 프랑스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내에서 방송,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리연구가가 운영하는 ‘쿠킹 스튜디오’가 김포 내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레스토랑 요리의 세계로

아이들은 요리에 관심이 많다. 요리 과정이 즐거울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요리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드물다. 그래서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손꼽히는 분야가 요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요리 활동의 한계는 메뉴의 한정이 있다는 것. 늘 먹는 집밥의 경우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레스토랑의 근사한 요리는 사실 어렵다.
엄은경 요리연구가가 운영하는 쿠킹 스튜디오 다인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 요리 대학에서 공부하고 레스토랑 라쿠치나에서 최현석 셰프와 함께 일하다가 호주로 유학, 르 꼬르동 블루에서 공부한 요리 전문가 엄은경씨는 귀국 후 자신의 고향이자, 현재 살고 있는 곳인 김포에 ‘쿠킹 스튜디오 다인’을 오픈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요리 공간을 꿈꾸죠. 김포에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요리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픈한 곳이 지금 장기동에 위치한 ‘쿠킹 스튜디오 다인’이고요.”

 엄은경 요리연구가

김포 로컬푸드로 활동, 자연스러운 식습관 개선까지

요리연구가가 운영하는 곳인만큼, 식재료에서부터 차별화된다.
“진행하고 있는 주말 아동요리 체험 ‘오늘은 내가 셰프’ 과정은 김포 내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썰고, 다지고 볶고, 조물조물 요리를 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평소 꺼리던 채소와 같은 식재료도 맛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고, 생소했던 식재료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죠. 나아가 그러한 식재료들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까지 목표로 두고 있어요.”

아동요리 전문가 선생님이 친근하고 안전하게 요리를 알려주는 것 역시 포인트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하며, 매회 3가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주말 과정의 커리큘럼이에요. 음식을 다 만든 뒤에는 함께 먹고, 포장해 가는 형태로 마무리하고 있죠.”
주말아동요리체험 외에도 쿠킹스튜디오 다인에서는 성인 요리수업과 장소 대관, 프라이빗 레스토랑 원데이, 원테이블도 가능하다.
쿠킹스튜디오 다인은 장기동 1427번지 1층 102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업료는 별도 문의(031-982-9919)로 가능하다.

<요리연구가 엄은경 약력>   
                             
현. 쿠킹스튜디오 Dine 대표/ 요리연구가/ 외식창업 컨설팅
현. 외식조리전문학교 외래교수
외국실용요리서 번역가 (번역서/ 플렌티모어/ 그린쿡)
김포시 지정 맛집 심사위원
김포시 중봉청소년 수련관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
김포시 Wee 센터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
르 꼬르동 블루  호주, 국제 레스토랑경영학 학사
그리피스 대학교 호주. 국제 관광 & 호스피탈리티 석사
경기대학교 외식조리관리학 전공, 관광학 박사
혜전대학교, 전주대학교, 메이필드 호텔학교, 백석문화대학교, 현대직업전문학교 외래교수
SBS 토요 모닝와이드, SBS 해피 투데이, SBS 생활경제, SBS 꾸러기 탐구생활, SBS좋은 아침, KBS2 생생정보, KBS2 2TV아침, MBC파워매거진, MBC오늘아침, MBN경제플러스, TV조선 광화문의 아침 등 요리 부문 출연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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