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건 오직 오늘입니다.
오늘 시작합시다.

                                                      - 마더 테레사 -

 

1997년 9월 5일,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빈자의 성녀(saint), 마더 테레사의 말씀이다.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지만, 이 말은 내 마음 속에 늘 간직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열심히 살자.”고 늘 내 자신을 채찍질했던 것처럼 무엇을 하든 나의 시작은 늘 열심히 임하는 것이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분명 오늘은 어제보다 분명 빠르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준비 또한 오늘의 열정이 없이는 어렵지 않은가. 열심히 산다는 것. 그 삶을 후회 없이 살려면, 어제의 반성이 반드시 필요했고 그것은 바로 내일을 위한 준비이기도 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때론 성공도, 실패도 맛보게 된다. 물론 성공 뒤엔 짜릿한 성취욕과 때로 명예가 따라오기도 하고, 실패의 경우 삶에 대한 욕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어제의 기억에 매달려 오늘을 잊고 만다는 것이다. 그것은 때로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을 낳기도 한다. 나 또한 자유롭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제를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 노력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시작을 독려하게 되었다.

 후회 없이 열심히 살고자 하는 노력, 그것은 오늘도, 내일도 나 자신이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내 삶의 지표다. 시작하자, 오늘!

김찬섭
(사)김포예총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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