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전도사 최용호 합동건설안전기술사연구원 대표이사

살면서 안전만큼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부분이 있을까.
나와 가족의 삶의 안전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필수적으로 갖추고자 하는 부분이다. 중요성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을 만큼 모든 이들이 인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상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나서는 이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여기, 우리 이웃 중에 평생을 안전 관리에 몸담아 오며, 안전한 도시 김포를 만들고자 하는 신념으로 안전을 외치는 이가 있다. (주)합동건설안전기술사 연구원 최용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전 도시 김포’ 만들기 나선 건설안전전문가
최용호 대표는 김포시 대곶면 석정리에서 태어나 석정초등학교와 통진중학교를 졸업,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거쳐 삼부토건 건설사에서 33년간 건설 안전관리 한 우물만 파온 건설안전전문가이다.
5년 전, 퇴직 후 최 대표는 건설안전진단기관을 운영하며 현재 건설현장 안전컨설팅, 안전교육, 안전진단 분야의 일을 진행해 오며, 김포시를 비롯한 서울시, 안양시, 군포시 등의 안전관리 자문위원으로 위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강한 삶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것이고, 건강하게 일하는 것은 모든 근로자들의 바람이잖아요? 저의 목표는 김포가 모든 이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최근 공학박사 취득, 공부 이어나갈 것"
안전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최 대표의 열정은 끝이 없다.
국내 100대 종합건설회사 안전부서장으로 구성된 건설안전협의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건설사 간의 세미나를 통해 우수안전활동전파, 교류, 대정부 법령 제도 개선건의 및 시스템 안전을 정착한 주역으로, 대통령상 표창에 이은 대한민국 안전경영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건설안전협회 이사, 한국안전학회 이사, 한국화재감식학회 부회장, 한국안전보건공단의 겸임교수로 활동을 해 온 최용호 대표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올해 8월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젊었을 때는 학자금이 없어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못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바로 취직을 하여 먹고 사는데 여념이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공부란 끝이 없고, 나이에 제한이 없는 것이잖아요?”

“체계적 안전 교육과 안전 규칙 실천 풍토 이루어져야”
쉴 틈 없이 열정적으로 살아온 최 대표에게 원동력을 묻자, 그는 망설이지 않고 “몸과 마음의 고향 김포”를 말한다.
“오랫동안 객지에서 생활하였지만, 언제나 제 마음 속에 고향이 있었죠.”
마음속에 고향이 늘 자리 잡고 있었기에, 한 시도 김포를 잊고 살아온 적이 없다는 그는 김포가 안전 도시로 정착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역량을 펼쳐보이고 싶다고 말한다.
“안전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이요? 첫 번째로 안전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를 테면, 가정에서부터 유치원, 대학에 이르기까지 안전과목이 편성되어 진행된다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더불어 안전규칙이 제정되고, 그 규칙을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는 풍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요. 김포가 안전 도시로 정착하기 위해 그간 쌓아온 제 역량을 바탕으로 일익을 맡고자 합니다.”


김주현 기자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