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발과 환경 뉴스 집중돼

[을구] 홍철호 국회의원
[갑구] 김두관 국회의원
 

1. 김포 두 명 국회의원 시대 열어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에 따라 김포의 국회의원이 두 명 시대를 올해 열었다. 갑 선거구는 고촌, 풍무, 사우, 김포1동, 장기동 일부가, 을 선거구는 운양, 구래, 장기동 일부(김포2동), 5개 읍면이 속하도록 분구 됐다. 이후 치러진 4.13 선거에서는 김두관, 홍철호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두 명 국회의원 탄생으로 김포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고, 두 의원은 경쟁적으로 예산확보 등 활발한 활동을 견인하면서, 두 선거구 분리는 예산확보와 활발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된 셈이다.

     

2. 풍무동 장례식장 갈등 타결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풍무동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놓고 주민과 갈등을 빚어온 장례식장 문제가 지난 11월 18일 사실상 타결됐다. 프리드라이프 측과 주민대표들은 지난 11월 18일 한자리에 모여 프리드라이프, 시공자 KCC건설과 주민들이 상호 합의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주민들에 대한 형사고소, 본안, 가압류 등 민사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합의 이전 발생한 동일한 내용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청구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상호가 진행 중인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확정 재판 결과에 승복키로 했다. 이번 장례식장 집단 민원은 6개월 동안 끌어오면서 유영록 시장 주민소환 운동을 시작했지만, 법적 청원인수를 서명 받지 못해 실패하였고, 주민들에게는 빈손투항 한 결과를 가져와 무모한 민원에 대한 아픈 교훈만 남겼다.

3. 김행나 카페 여론 '뭇매'

김포 최대 인터넷카페인 ‘김포여인들의 행복한 나눔(김행나)’의 카페지기가 카페 수입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공개약속을 어겨 회원들의 집단반발과 비난 뭇매를 받았던 ‘김행나 사건’은 지역 내 수많은 회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는 회원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부매니저를 고용해 무차별적으로 글을 삭제하고 강퇴시키면서 회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김행나 대책위까지 구성해 회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카페지기는 끝내 회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영리카페를 선언해 뜻있는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

4. 한강로-외곽순환도로 양방향 이용(영사정 IC) 협약 체결

한강시도시에서 올림픽 도로와 직결되는 한강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양방향 이용할 수 있는 영사정 하이패스 IC 설치에 대해 도로공사 측과 김포시가 최종 협약이 완료됐다.
그동안 지지부진 하던 영사정 IC의 빠른 공사착공을 위해 홍철호, 김두관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12월경에 영사정IC 판교 진출입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7년 1월경 김포시와 공동으로 협약식을 체결하고, 2018년 실시설계 완료,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도로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이번 사업비는 당초 판교 방향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로 개통 예산 181억원에서 2방향 진출입로 개통 사업 확충으로 사업비는 약 280억원 내외로 확충될 될 예정이며 개통이 완료되면 교통 편리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 사우운동장 개발 본격화

1993년 45억원을 들여 준공된 종합운동장은 26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고, 사우문화체육광장 역시 2005년 준공한 지 14년여 만에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될 사우운동장 종합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김포도시공사가 지난 9월 28일 사우공설운동장 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공사가 갑작스럽게 민간개발방식에서 직접 개발로 개발방식을 변경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오는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으로 사우문화체육광장과 공설운동장이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6. 유영근 의장 전·후반기 의장 연임

유영근 시의회 의장이 제6기 의회 집행부 구성에서 전반기 2년 의장을 했음에도 후반기 2년 임기의 의장에 재 선출돼 김포역사상 처음으로 전·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이같은 이례적인 경우는 정하영  더민주 시의원이 을구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 사퇴한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다. 전반기 동안 민주당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비율이 5대5 이었으나, 정 의원 사퇴 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 황순호 시의원이 당선돼 새누리당이 1명 더 많아지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역시 새누리 소속이 독차지 하게 됐다. 유영근 의장 외에 새누리 시의원 모두가 초선인 점도 유 의장의 연임에 작용했다.

     

7. 논란의 중심, 아라뱃길

아라뱃길에 중고자동차 단지를 비롯해 화상경마장, 현대아울렛 추가 허가 등으로 아라뱃길이 논란에 중심에 선 한해 였다. 특히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중고자동차수출단지는 본지의 현지취재 결과 폐차장과 고물상을 방불케 하는 환경이어서 이들이 김포아라뱃길 이전은 김포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전국에 3곳을 허가하는 화상경마장의 아라뱃길 입주를 위해 김포시가 동의서를 발급하면서 경마장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12월에는 현대아울렛의 확장을 위한 대규모 건축허가를 김포시가 발급해주면서 장기패션타운 상인들을 중심으로 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 거물대리 일원 오염 사실로

김포시와 환경정의 간에 용역 결과를 놓고 논란을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일대가 중금속에 오염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문기관 3곳을 통해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등 15곳 토양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를 실시한 결과, 15곳 중 8곳에서 구리, 비소, 아연, 니켈, 불소가 토양오염우려기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구리, 비소, 아연이 각각 3개 지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니켈, 불소가 각각 6개 지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시네폴리스' 道심의 통과

8년을 끌어 오던 시네폴리스 사업이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서 지지부진하던 시네폴리스 사업은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심의과정에서 산업단지에 걸맞게 재설계를 요구하면서 보류됐던 사업은 공동주택 수를 최초 4,900세대에서 3,900세대로 축소하고, 공업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1,000㎡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사업이다.

     

10. 김포도 AI 발생

지난 12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대곶면 농가의 AI 검사결과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는 18일 오전 통진읍의 한 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고병원성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19일부터 10만 5000두에 대해 출입통제 및 500m 이내 주변도로 소독실시 등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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