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본회의 5분발언

▲ 조승현 도의원
조승현 의원이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AI 확산에 대한 컨트롤타워와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도내 9개 시군 농가에서 12일 기준 약 500만 마리의 가금류가 매몰처분 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11.21 AI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초동방역 추진을 해왔다고 하나 실질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형마트 등에서 계란 값이 치솟고 있고, 주부들은 계란 값 폭등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며 "닭 공급에도 문제가 있어 다수의 치킨집 자영업도 상당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는 그동안 AI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철새에 대한 선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다는 언론의 날카로운 비판이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임에도 남경필 도지사께서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모병제 문제를 가지고 TV에 출연하는 등 대선에만 관심이 있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도는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확실히 제시하시고, 현장 위기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극복할 것인지 도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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