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인구 10만명 이상의 전국 74개 도시를 인구수 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에 대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24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통체계의 경쟁력 강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인프라 개선 등 전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인구 30만 이상 도·농 복합도시 중 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는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정책 및 어린이․노인․장애인 등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등을 포함하여 총 52건의 다양한 세부 정책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행정과 조성춘 과장은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대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18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와 연계해 지속가능하고 시민 편의 위주의 대중교통 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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