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한자'라고 명명한 400여 자가 거의 모든 한자를 구성함을 발견하여
수십 년을 통해 연구한 김포인 인초 한세우 선생님 나름의 영상과 연상 기억법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바쁘다 망) = 心(심방 변/마음 심) + 亡(숨다, 없다, 죽을 망)
바쁘다 망(忙)의 자원한자는 심방 변/마음 심(心)자와 숨다, 없다, 죽을 망(亡)자로 구성되었다.
마음만 앞서가니 공사다망(公私多忙) 하고 분망(奔忙)하다.
생각지 않던 일이 벌어지니 황망(慌忙)하다.

(아득하다, 망망하다 망) = 艸(초두머리/풀 초) + 망(큰물 망)
아득하다, 망망하다 망(茫)의 자원한자는 초두머리/풀 초(艸)와 큰물 망(망)자로 구성되었다. 큰물이 범람하여 농작물을 비롯한 모든 풀들과 함께 물속에 들어가 버렸다.
넓고 먼 곳까지 망망(茫茫)대해가 되었으니 망막(茫漠)하고 망연자실(茫然自失)이다.

(어제, 엊그제 작) = 日(날, 해 빛 일) + 乍(잠깐, 갑자기, 짓다 사)
어제, 엊그제 작(昨) 의 자원한자는 날, 해, 햇빛 일(日)자와 잠깐, 갑자기, 짖다 사(乍)자로 구성되었다. 해가 뜨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니 어제가 되고 또 하루가 지나가면 엊그제가 된다.
세월은 잠깐 사이 지나간다. 어제 오늘을 작금(昨今)이라 하고 어제를 작일(昨日)이라 한다.
지나간 해는 작년(昨年)이며, 작년 전해를 재작년(再昨年)이라 부른다.

(속이다, 거짓, 간사할 사) = 言(말씀, 말할 언) + 乍(잠깐, 갑자기, 짓다 사)
속이다, 거짓이다, 간사할 사(詐)의 자원한자는 말씀, 말할 언(言)자와 잠깐, 갑자기, 짖다 사(乍)자로 구성되었다. 말로서 간사(奸詐)하게 잠깐 거짓말을 하고나서 실행하지 않는 행위를 사기(詐欺)라 하며, 자기는 고위관료를 잘 안다고 사칭(詐稱)하면서 남의 것을 사취(詐取)하는 짓은 옳지 않으므로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

(짓다, 일 하다, 이 루다, 만들다 작) = 人(사람인 변/사람 인) + 乍(짓다, 잠깐, 갑자기 사)
짓다, 일하다, 이루다, 만들다 작(作) 의 자원한자는 사람인 변/사람 인(人)과 짓다, 잠깐, 갑자기 사(乍)자로 구성되었다. 순간적인 생각을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여 좋은 소설이나 드라마 원고를 쓰는 사람을 작가(作家)라고 부르며 좋은 작품(作品)을 가작(佳作)이라 하며 걸작(傑作)이라 고도한다. 창작(創作)활동을 열심히 해야 명작(名作)이 탄생 되는 것이다. 논, 밭에 작물(作物) 심는 것을 경작(耕作)이라 한다. 농사를 비롯한 모든 일하는 것을 작업(作業)이라하며 곡식이 잘되는 것은 풍작(豊作)이고 안 되는 것은 흉작(凶作)이라 한다.

(으뜸, 우두머리, 근본 원) = 一(한, 하나, 온통 일) + 兀(우뚝할 올)
으뜸, 우두머리, 근본, 원(元)의 자원한자는 한, 하나, 일등 일(一)과 우뚝하다, 으뜸이다, 최고다 올(兀)자로 글자가 구성 되었다. 나라의 최고 통치자와 군인의 최고 높은 사람을 원수(元首)라 하고 매년 1월 1일을 원단(元旦)이라 한다.
잘못된 것은 원래(元來)대로 복원(復元)시켜야 한다. 부수와 부분한자를 합해서 자원한자라 하고 또는 원소(元素)한자라고도 한다. 끝으로 기원(紀元)전부터 착취당한 원금(元金)과 문화재를 환원(還元)조치 해야 한다.
신원(身元)이 확실한 원로(元老)와 원조(元祖)들은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 인초 한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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