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23명 경상...큰 부상은 없어

3일 오후 4시경 김포시와 서울시청을 운행하는 8601번 2층 버스가 서울 당산동에서 차량 윗부분이 교각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당산역 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한 뒤 출발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탑승객 23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운전자 과실에 두고 조사중이다.

사고가 난 지점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차도 하부에서 일어났다. 해당구간은 교각제한 높이로 1층버스는 1차로 좌회전을 해야되고 2층버스는 2차로 직진후 유턴해서 운행을 해야한다.

다행히 차량이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고는 23명 가운데 22명은 타박상 등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명은 인근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고를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로 보고,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시와 김포운수와 원인진단 검토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 또한 "2층버스 운전기사들에 대한 교육 강화를 지시하고, 운수업체와 함께 노선을 정밀 로드체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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