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한량무등 전통춤과 가락 선보여

경기도 무대공연 지원작품인 노수은의 춤-‘五行’이 지난 29일 김포시여성회관 대강당에서 1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국악협회 김포시지부장이기도 한 노수은씨는 이날 공연에서 우주간에 운행하는 원기(元氣)로서 만물을 낳게 한다는 5원소(元素)를 의미하는 五行(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를 생(生), 장(長), 화(化), 수(收), 장(臧) 등 5장으로 나누어 승무, 사랑가, 살풀이, 한량무, 진도북춤·삼고무 등을 공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21C민속합주단이 음악을 담당, 공연의 흥겨움을 더했다.
노수은씨는 “지금까지 아름다운 형식과 내면의 무용혼을 불러 일으켜준 선생님들과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협조해준 오랜 지인·제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어렵고도 먼 길 같은 무용인생의 흐름 속에서 변화와 성숙을 갈무리시켜준 사랑의 힘에 보답하기 위해 이 같은 한국 춤과 가락의 어울림을 공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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