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없는 녹지학교 창조인·도덕인 육성


지난 2001년 3월 6일 개교한 장기중학교(교장 강한귀)가 학교 담장을 허물고 자연체험학습장과 녹지공간을 조성, 기존의 답답하고 틀에 박힌 교육공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학생들의 잠재적인 재능과 지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열린교육의 장을 창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강한귀 교장은 “각 개인의 적성과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스승과 제자의 참된 열린 관계가 형성될 때, 비로소 진정 살아있는 교육이 이뤄진다. 기존의 방식을 존중하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향하지 않으면 발전 없는 학교와 사회만이 남게 될 뿐이며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은 어렵게 될 것이다”며 능동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축제인 ‘가현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열린 접촉과 ‘아름다운 학교, 좋은 학교’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르게 생각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창조인·건강인·도덕인·자주인·협동인을 육성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창의성 신장교육, 쾌적한 학교 만들기, 새학교 문화창조에 역점을 두고 있는 동교는 앞으로 아울러 책가방 없는 신나는 토요일 운영,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학교, 독서활동의 생활화, 컴퓨터 활용능력 기르기 등 특화교육을 계속 펴나갈 방침이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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