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살단 '합성세제 줄이기 캠페인

하천살리기추진단 EM비누 배포 행사
시민 300여명 회원가입하며 관심 높여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남순)은 환경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과 생태가 살아있는 하천 만들기 실천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21일 열린 장기동 음식축제 현장에서 추진단은 EM 발효액을 이용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설거지 비누 300여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최근 화학적 합성제품의 국민적 불신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제품의 사용이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같이 지키는 것이라는 구호에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김영숙(장기동, 주부)씨는 "작년에 추진단에서 배포한 설거지 비누를 써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쓰고 싶다. 교육이 있으면 꼭 참여해 배워 생활화 하고 싶다"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2시간 만에 비누가 동이 날 정도로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진단은 시민들의 적극적 반응과 요구에 따라 내년에는 정기적인 EM환경교육 기회 확대 및 주민참여형 환경 활동과 프로그램 확대를 펴나갈 계획이다.

박남순 하천살리기추진단장은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부응하는 시민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 하천살리기추진단 회원들이 참여한 캠페인의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더 많은 활동의 필요성과 함께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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