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욕구에 보다 능동적인 대응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된 김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해 12월 출범 후 첫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재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2016. 하반기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부분을 진단하고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짐하며 하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재단의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계획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2016. 상반기, 각 분야의 괄목할만한 성과 도출
우선 각급 정부 기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상반기의 다양한 기획공연들은 객석점유율 100%를 달성하며 수준 높은 기획공연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통진두레문화센터의 기획 프로그램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음으로써 수준 높은 예술교류와 시민친화적 예술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포시민의 역사 문화 인식 향상을 위해 기획된'역사문화특강'은 최태성 교사와 이석 총재가 각각 '역사에 말을 걸다',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시민들의 역사 문화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인'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문화다양성의 날 '야생화를 선물합니다'는 시각에 국한되었던 기존 전시의 틀을 벗어나 공감각적인 전시로서 호평을 받았으며, 지역 내 전시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인 '김포아트인큐베이팅 및 국제교류전', '지역이주 작가 기획전'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기획 프로그램 외에도 MICE관련 협회의 정회원사 가입, MICE산업 MOU의 성공적인 체결을 통해 MICE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김포시 대표 관광 상품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2016. 하반기를 더 주목해야하는 이유
상반기가 지역 내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김포시의 문화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

특히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의 시민들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신나는 김포예술장터', '함께 가요 예술여행', 지역 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향상시키는'多幸(다양한 행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포아트홀에서는 '평화음악회, 조강 흐르는 물결'을 시작으로 음악회 및 악극, 연극, 발레공연 등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친화프로그램 시민배우교실 1기의 '우리동네 김포'가 8월 중 공연된다.

또한 '평화문화 1번지'로서 다양한 장르의 김포지역 예술인들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작품을 전시하는'김포·철조망이야기'의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내 전시시설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전시시설 가이드북 제작' 및 시민들의 역사 문화 인식 향상을 위한 하반기'역사문화특강'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증,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제 1회 대한민국 라이센스 박람회'의 개최가 10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김포시만의 특색 있는 MICE산업 추진을 위한'경기 MICE-DAY'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재단이 걸어갈 길
재단은 지역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발전하며 지역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명실상부한 김포시의 문화재단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김포시가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언급했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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