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비 112억원 부담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밀린 숙제 중에 하나였던 장기도서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공약사업인 장기동 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해 10일 김포시청에서 김두관의원과 유영록 시장 LH 조명현 인천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LH에서 사업비 112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이 열렸다.

장기도서관 건립 사업은 2007년 LH가 기부체납 계획에 대해 공문 시행한 이후, 2013년에 장기도서관 사업비 부담 결정 합의가 있었지만 LH공사에서 사업비 부담 미이행으로 장기간 사업이 방치되어 왔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김포의 '밀린 숙제'인 장기도서관 건립을 약속했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LH공사 본사 책임자들과 면담을 비롯해 실무진과의 접촉을 통해 김포시에서 제시한 112억원 지원 합의를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장기도서관에 대해 LH공사의 사업비 지원이 늦어져 많은 한강신도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했다"고 밝히며, "한강신도시내에 부족했던 문화·복지·평생교육시설이 확충되고, 어린이 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 등 지식·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17년에 예정된 고촌도서관과 2018년에 개관 예정인 풍무도서관 사업도 계획 기간 내에 개관해 주민들의 지식·정보·문화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도서관은 8월 시설공사를 착공해 2018년 2월 개관할 예정이며,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개관하며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강당 등의 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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