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하반기 설계용역 착수

인천부터 김포를 거쳐 일산을 가는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지도 98호선 도로개설사업이 국비 2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지도 98호선 인천구간은 인천 서구 대곡동∼마전동 3.1km 구간으로 2023년까지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98호선은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로로 설계비 전액과 사업비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98호선 인천구간 공사비는 1,051억원이다.

국지도 98호선 도로는 인천 마전~김포 감정~일산대교~고양 송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기도 구간은 개통된 상태다. 하지만, 인천시 구간은 미개통으로 도로가 단절되어 인천 서북부와 김포를 이동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2017년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기착수를 위해 부시장 등이 직접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게 되면서 올해 하반기에 조기 착수하게 됐다.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인천~김포~일산이 연결되면서 동서 간선도로망이 형성 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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