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중·사우고 등 18명 구성, 道내 순회공연도


김포청소년연극단(단장 신재호·김포운수 대표이사)은 지난 22일 오후 김포여성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창단 축하기념으로 ‘춘향전’을 공연했다.
김포연극협회(지부장 유영환) 산하로 창단된 김포청소년연극단은 분진중·사우고·양곡종고·장기중학교의 연극 지망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의 춘향역은 이지혜(분진중 3)양이, 이몽룡역은 김승혁(사우고 2)군이 맡아 열연했다.
이날 창단식엔 김동식 시장, 조한승 문화원장, 최병상 예총회장, 유영환 연극협회지부장, 이준안 산림조합장(전 예총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신재호 단장의 개회사, 김동식 시장의 축사 후 공연으로 이어졌다.
유 지부장은 축사의 글에서 “청소년연극단의 태동은 이미 3년 전부터로, 그동안 매 공연마다 청소년들이 참여해왔다. 이제 그들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연극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그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며 “지금 첫 걸음마를 떼는 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학교 공부하랴, 연극 연습하랴, 남들 다 쉬는 여름방학 때 땀흘리며 대사 외우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이들이 있기에 김포 연극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김포청소년연극단은 이날 행사에 앞서 양곡종고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이천 마장정보산업고, 29일 화성 동학중, 30일 광주 태전초등학교 등 道내 순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강민주 기자 minju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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