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사 제안서를 신청한 6개사가 177명의 심사위원 예비후보 중 9명의 심사위원을 참여사 추첨으로 결정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참여사들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가격 및 기술평가서를 기술분야와 가격분야로 나눠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1000점 만점 중 936점을 획득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순위로 확정됐으며, 2순위에는 서울메트로, 3순위 네오트랜스(주) 순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1순위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서울도시철도 5~8호선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올해 안에 계약을 완료(협상결렬시 2순위로 순연)하고, 내년 1월부터 단계별로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위탁운영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부속사업(상가, 광고 등)을 포함한 일괄위탁방식으로, 시운전단계부터 7년여간(개통후 5년) 운영을 맡게 된다.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은 "이번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안전과 편의증진, 관내인재 직원채용, 부속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 차량내 안전요원 탑승, 열차운영방안개선(첨두시), 운영비용(예가대비 86%) 등을 제안함으로서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계약을 위한 협상과정에서 제안내용의 면밀한 검토와 터널 및 차량과 궤도의 유지관리, 안전운영, 기술자의 적정배치, 시민편익 등에 중점을 두고 협상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