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위원회 750점을 넘으면 우선협상자로 선정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 재공모’에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9개사)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의 평가에서 사업계획서가 750점을 넘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지난달 16일 12개 업체가 풍무역세권개발사업에 참여의향을 밝혔고, 그중 9개사가 1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은 금융사 3개(한국산업은행,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건설사 3개(대우건설, 태영건설, 호반건설), 기타 3개(핍스웨이브개발, 팍스, 학운홀딩스)로 구성됐다.

김포도시공사는 오는 21일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이번 공모는 1개 컨소시엄만 참여하여 경합이 없이 750점을 넘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는 상대평가(620점)와 절대평가(380점)로 이뤄진다. 상대평가는 평가위원들의 평가에 따르며, 절대평가는 참여사의 신용등급, 공사비 낙찰률 등을 평가한다.

한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26만여 평에 대학교, 상업시설, 복합시설, 역광장, 공동주택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김포시의 숙원인 대학교를 유치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연구·자족기능을 통해 김포를 ‘평화문화도시’로 만들게 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계획서가 1개만 접수돼 경합은 없으나, 평가과정에서 750점을 넘어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며 "김포시는 국민대학교와 '김포캠퍼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대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공사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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