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도서관  야간 프로그램 다양, '도서관, 밤에 가요'

야간 프로그램, 독서 인구 저변 확대 목표
양촌읍 양곡4로 197번길에 위치한 양곡도서관은 개관한지 4년된 시립도서관이다. 김포시에 위치한 공공도서관 중 가장 늦게 개관하였지만, 프로그램만큼은 타 도서관에 못지 않다.
특히 야간프로그램은 양곡도서관이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올해 도서관 개관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해졌다. 도서관 야간프로그램 담당자는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이용 유도 및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대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5개 강좌, 각 분야 전문가 강연
현재 양곡도서관에 마련되어 있는 프로그램 중 강좌는 총 5개이다. ‘글과 언어, 세상을 개척하는 힘’이라는 제목의 강좌는 김홍식 현 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그림책 권윤덕 작가 외 3명의 작가가 함께 하는 ‘평화를 그리다’ 강연은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1일에는 ‘평화에 바친 삶, 안중근’이라는 제목으로 유순희 작가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28일에는 윤문영 작가가 ‘작은 소녀상이 세계에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5일부터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2회에 걸쳐 진행될 ‘미술관에서 읽은 시’ 강연은 신현림 시인이 주도한다. 5일에는 ‘시와 그림과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12일에는 ‘시민의 감성으로 본 그림해설’이라는 강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9월에는 ‘어른을 위한 행복한 아트테라피’라는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2회로 진행될 이 강연은 컬러테라피 강의로 유명한 백수현씨가 맡는다. 1일에는 ‘컬러링 작품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감상법’이라는 주제로, 8일에는 ‘컬러링을 통한 마음치유’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9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동안 진행될 ‘미술로 만나는 인문학’ 강좌는 박홍순 작가가 진행한다. 5일 ‘자유란 무엇인가’, 12일 ‘내면의 성찰을 만나다’, 19일 ‘이성의 그늘을 보다’, 26일 ‘일상생활의 비밀을 찾다’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양곡도서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강좌는 모두 19시부터 21시로 시간이 동일하며, 각각 김포시민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방문 및 전화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접수장소는 어린이자료실이며 전화번호는 031-980-5416이다.

 

아트 프린팅, 세계명화, 조선시대 회화 등 전시
6월에는 ‘아트 프린팅’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화책 아트 프린팅전시’라는 주제로 두 가지 전시가 이루어졌다. ‘나무도장 아트 프린팅전시’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털실 한 뭉치 아트 프린팅전시’는 8일부터 14일가지 진행된 바 있다.

이어 15일부터 21일까지는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주제로 아트 프린팅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7월부터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작은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시대별 세계명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7월 5일부터 25일까지는 ‘르네상스시대 작품’을 중심으로, 8월 5일부터 25일까지는 ‘바로크, 로코코시대 작품’을 전시한다. 9월 5일부터 25일까지 ‘자연주의, 사실주의시대 작품’을, 10월 5일부터 25일까지는 ‘인상주의시대 작품’들을 전시한다.

11월에는 ‘조선시대 회화 작품’들을 전시하며, 전시일자는 11월 5일부터 25일까지이다. 각각의 전시는 양곡도서관 로비에서 이루어진다.

성인 독서회, 동화구연 등 프로그램 진행
강좌와 전시 외에도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성인 독서회와 동화구연이 매주 2,4째주 토요일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임산부, 영유아 대상 대출도서를 택배로 발송하는 프로그램인 ‘내 생애 첫 도서관’, 장애인 대상 대출도서 택배 배송 서비스인 ‘두루두루’, 국가상호대차 프로그램 ‘책바다’도 진행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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