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문제 완화, 출퇴근 편의 향상 기대

김포시가 지난해 6대의 2층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올해 10대의 2층버스를 추가 도입해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포 버스 입석률은 경기도 20개 시·군의 서울 방향 138개 노선 승객 입석 비율인 10.2%보다 높은 14.16%로 나왔다. 또한 좌석제 정착을 추진중에 있지만 노선 및 차량 증가 속도가 승객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2층 버스 운행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1층 버스에 비해 운행속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2층을 오르내리는 승하차 승객의 동선이 길어 정류소마다 소요되는 시간이 1층 버스에 비해 다소 지연되는 것"이라 해명했다.

이에 새로 투입되는 2층 버스는 신설되는 굿모닝버스 노선과 기존 서울 진입노선에 집중 배치해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제를 대폭 완화해 좌석제를 정착,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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