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출전 경비 없어 ‘발동동’

고창중 C.S.I 팀 아시아대회 금상
세계대회 출전 경비 없어 ‘발동동’

 2016대한민국 학생 & 제4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경비를 조달하지 못해 출전을 포기할 상황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대한민국 학생 & 제4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우리지역의 고창중학교 1학년 C.S.I(Creative Special Idea)팀(팀장 용수민 외 6명)이 출전해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100여 개 팀 650여명의 학생들이 경쟁가운데 치러졌고, C.S.I 팀은 방학 중에도 날마다 피나는 연습을 거듭한 결과 얻은 쾌거에서 더욱 값진 상이었다. 이 수상으로 C.S.I 팀은 오는 5월 24일부터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s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5~7명씩 팀을 짜서 참가하여 즉석에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이다. 하지만 이 대회는 3500만원 상당의 경비를 자비로 부담해 참여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김포시에서 유일하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s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C.S.I 팀은 우리 고장을 세계에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지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좌측부터 용수민 팀장, 박재준, 최의선, 이유정, 정현수, 김시은, 조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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