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현재 건설 중인 지하경전철의 9개 역 이름을 다음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역명은 김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기거나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의 의미를 살릴 수 있으면 된다.

역은 한강신도시 차량기지 외에 구래동·마산동·장기동·운양동·걸포삼거리·사우사거리(김포시청)·풍무동·고촌읍 등 9곳에 세워진다.

시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 도심을 거쳐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9개 역, 23.63㎞의 지하경전철을 2017년11월까지 완공하고 1년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응모자는 시 홈페이지(www.gimpo.go.kr)로 역명과 취지 등을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29일 "심사위에서 우수작을 선정한 뒤 자문을 거쳐 역명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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