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장난감이 함께하는 에코센터로 놀러오세요

지난해 10월 개관한 에코센터를 찾았다. '김포 생태환경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 이라는 슬로건을 단 에코센터. 어떻게 운영 되는지 시설은 어떤지가 궁금했다.


과연, 2016년을 맞아 김포 에코센터는 김포 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자연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었다. 

우선 상시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에코센터 해설관람과 북까페 동화구연이 있는 '즐거운 에코여행'이 준비돼있다. 야생조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 해설사를 통해 센터 내 다양한 체험을 안내 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4월과 11월에는 초등학교로 순회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체험 생태프로그램 '나는 생태환경 전문가'가 매주 화, 목에 준비돼있다. 특히 목요일은 해설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정기프로그램인 '신나는 생태체험활동'도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나는 생태환경 전문가'는 초등학생들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편성됐지만, '신나는 생태체험활동'은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름방학 중에 생태공원·조류에 대한 탐방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기획프로그램도 있다. 생태탐방을 통해 가족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깊어서 끄덕끄덕'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20명이 신청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에 가족단위로 찾아서 함께 생태탐방을 하면서 가족들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름방학기간엔 '여름방학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이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장난감도서관도 추가회원을 모집한다. 작년 150명 선착순으로 모집가능했던 도서관은 올해 100명을 추가모집 하게되어 더욱 많은 부모들이 이용가능할 것이다.

에코센터 담당자는 "겨울엔 철새들이 많이 몰려와 에코센터 앞 한강유역에서 잠깐 쉬다가는 일이 많아 야생조류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다"며 "상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봄·여름·가을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희귀조류를 만날 수 있는 김포에코센터는 시내버스 388번과 마을버스 55번, 57번을 타고 샘재마을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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