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비율 4.2%에서 2.4%로 축소
주거 세대수 축소해 道와 협의 끝내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의 역점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3월경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가 주관한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일반산업단지임에도 상업용지와 주거 세대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보류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사업을 추진중인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측은 “상업용지비율을 당초 4.2%에서 1.8% 축소한 2.4%로 반영하였고, 산업입지법 상 산업용지 의무비율은 50%이지만 지난번 심의 시 51.12%인 산업용지 비율을 4.56% 늘려 55.68%로 법정의무비율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주거 세대수도 일정부분 축소한 계획안으로 중앙부처, 경기도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번 심의내용을 모두 반영한 만큼 금번 심의위원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오는 2월 개최예정인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통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1,000㎡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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