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최소화 위해 혼신의 노력 기울여”

새해 소감 한마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뒤로 하고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 그동안 우리 시의회에 격려와 함께 질책을 해주셨다. 이러한 교훈을 가슴 속 깊이 교훈으로 담아두며 겸손한 의회, 다가가는 의회, 현장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반기 의장 임기가 6개월 남았다. 성과와 역점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의정활동에 있어 현장 행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의원 당시에는 지역구 위주로 민원이 제기 되었지만 지금은 13개 읍·면·동 모두 폭넓게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크고 작은 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저는 '오죽 힘들고 불편하면 찾아 오셨나'라는 생각으로 민원인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민원인, 집행부서 그리고 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
'민원을 내 일처럼'이라는 신념으로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혼신의 노력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야 5대 5 동수 의회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다수당, 소수당의 개념을 떠나 여야가 함께 하는 의회에서 갈등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대화와 타협이 부족하다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것은 모두가 서로에게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대명제 앞에서는 여ㆍ야 구분 없이 당색을 초월하여 김포의 발전하는 미래상 구현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동료 의원님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상임위가 두 개로 나뉘면서 의정활동이 많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대책은 무엇인가
“제6대 김포시의회 들어서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의원들 각자가 추구하는 철학도 있고, 문화, 도시문제 등 적성에 맞는 상임위에 들어가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점차 전문성을 갖추면서 집행부도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속하지 않은 상임위의 업무를 숙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점이다.
지방의원은 국회의원과 달리 1명의 보좌관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만큼 더 연구하고 공부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할지 모르나 분명한 것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하는 것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장으로서 집행부를 평가하면? 또한 주문하고 싶은 점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바퀴와 같이 긴밀한 관계인 만큼,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되 공무원 여러분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의회를 경시하거나 무시를 한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강한 돌직구도 날릴 각오가 되어 있다. 
제6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여 지난 1년여 동안 더 발전된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듯이 집행부 역시 지난 민선 6기의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집행부는 새롭게 추진되는 각종 시책 및 사업을 통해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

행사로 인해 의정활동에 지장이 많다는 선출직들의 하소연이 높다. 시민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의장에 취임하면서 개인적 시간이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분주했다. 시간도 너무 빨리 가고 있다. 공식일정 외에도 집무실에 있을 때 계속하여 찾아오는 민원인과 함께 김포시 현안 문제와 각종 민원사항 등등을 이야기하면서 격의 없는 소통을 한없이 하고 있다. 각종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게 본 의장의 지론이다. 행사 역시 이의 연장선이다. 
민원현장과는 다르지만 행사에 참석하여 그곳에 계신 분들과 많이 얘기하고 소통하며 영감을 얻고 반성을 한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 역시 시민 여러분을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의정활동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행사에 시의원을 불러주시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공약이행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
“선출직공직자는 선거 당시 표심을 얻고자 각종 공약을 발표한다. 지역의 민원이든, 현안사업이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발표하지만 진정 지킬 수 있는 공약인지, 지키지 못할 빈 공약인지 철두철미하게 검증하는 것이 올바른 선거관이라 생각한다. 
공약이 진척이 안 되면 답답하기도 하다. 이를 일구어 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힘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청하고 있고, 또한 법의 개정이나 예산의 집행이 수반되는 경우 집행부와 늘 상의를 하고 있다. 정리를 한다면 지역의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시민들이 불편한 사항,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현장 중심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는 김포시의회에 많은 격려와 함께 질책을 해주셨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질책을 교훈 삼아 언제나 시민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생각하며 역동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다. 김포시 행정을 접하며 어려움이 있다면 의회에 노크해 주시기를 바란다.  법과 예산 범위 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담=김동규 기자·정리=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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