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도 디지털화, 땅 경계분쟁 해소 기대

김포시는 주민 약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지난 18일 월곶면 고양1리 마을회관에서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에 만들어진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일제 잔재 청산과 지적주권 회복 및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세계측지계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조사 측량하여 디지털화 등록하여 이전의 울퉁불퉁한 경계를 말끔하게 하는 사업이며, 2030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진행된다.

김포시에서는 전체면적의 22%를 재조사사업에 들어가며, 고막리를 시작으로 개곡 1, 2, 3리와 포내리가 진행됐고, 다음 사업으로 고양지구 732필지에 대한 토지소유주 2/3이상 주민동의를 거쳐 사업지구로 지정받아 고양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는데,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이 국민에게 큰 이익을 준다는 설명에 주민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1리의 많은 주민이 참여했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또한, 전화 문의와 우편으로 토지소유자들이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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