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지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도 선정돼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교장 정규웅)가 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되었다.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는 2013년도까지 종합고등학교 형태로 인문계학과와 전문계학과가 함께 운영되다가 2014년 3월 1일부터 인문계학과는 인문계고등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한강신도시 운양동 소재 김포제일고등학교로 이전하였고, 기존의 학교는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김포제일공고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제어시스템과, 생명환경화공과, 전자계산기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NCS를 적용한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의 창의적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성화고교로 선정되면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은 제일공고는 NCS(국가표준직무능력)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각종 교육 기자재 확충 및 특성화 관련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며 취업캠프 활동, 프로젝트 수업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는 앞으로 마이스터고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전단계로, 김포제일공고는 지역의 우수 산업체와 MOU 체결을 확대하고 선진국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인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정착시켜 일하면서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국가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도 선정되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시범운영 결과 학생·학부모·학교와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9개 사업단(99개교, 1,357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현장의 관심이 높았다.

교육부는 사업단 별로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에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제일공고는 금형(기계)분야 도제학교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2개 특성화고등학교(부천공고, 산본공고)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하고 30여개 우수 기업체 및 한국폴리텍대학(인천, 안성캠퍼스)과 협약을 체결하여 교육시설, 인적자원 및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내실 있는 도제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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