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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로컬푸드 판매장다양한 로컬제품을 저렴하게

   

5천년전부터 김포에서는 이미 쌀농사가 시작됐다고 한다. 그만큼 김포는 역사 이래 농업이 주가 되던 도시였다. 2015년 현재 김포는 한강신도시사업과 양촌산업단지사업 등으로 도농복합도시의 길을 가고 있고, 그 속에서 대대로 농사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농민들의 설 땅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지역의 농산물과 농업인들을 지키고, 소비자들에게 바르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 역시 활발하다. 수확의 계절 가을과 다가오는 중추절을 맞아 지역 김포관내 로컬푸드 판매장들을 돌아보았다.

 

< 김포농협로컬푸드 직매장 >

다양한 품목, 원칙 경영, 신선은 기본

   
▲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 전경

하루 방문객 1천여명... 지역농민 지킴이
2003년 4월 211㎡(약 64평) 규모로 개장한 '김포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김포지역 농축산인들이 생산한 650여종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품목의 구성은 친환경제품 30%, 일반농산물 50%, 가공품 20% 정도의 비율이다. 1일 평균 방문객 1천여명에 육박하는 이 매장은 김포농협이 운영하고 있다. 김포농협은 매년 5차에 걸쳐 농민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모두 이수한 농민에 한해 납품을 허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농민에 대해서도 매년 4~5회에 걸쳐 재교육도 실시한다. 2015년 현재 교육을 이수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민들은 208명에 이른다.

원칙 지켜 관리... 주말직거래장터 운영
김포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에 '원칙'을 최우선으로 한다.  때문에 650여종의 다양한 품목에도 불구하고 가공품의 숫자는 적은 편. 이는 로컬푸드 운영 원칙상 가공품에 대해서는 가공허가를 얻은 농민에 한해서만 매장 진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장에는 포장된 돼지고기만 취급한다. 이는 관내 포장육 허가를 득한 쇠고기 농가가 없기 때문. 또한 고춧가루, 장아찌류 등도 허가업체의 품목만 취급하고 있다. 이에 김포농협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감안해 직매장 앞에서 주말마다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고 있다. 

수시 잔류농약 검사... 검출시 즉시 출하정지
100%는 유기농제품만을 취급하지는 않지만, 김포농협은 수시로 판매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표본조사를 통해 농약 잔류량이 기준치 이상 검출될 때에는 즉시 당해 농민이 출하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한 출하가 45일간 정지된다. 이는 농산물의 시기성을 감안한다면 출하시기 내내 농산물을 출하할 수 없게 되는 것. 또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김포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농자재백화점과 연계하여 농민들에게 적절한 농약의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었다.

당일출하 당일소비... 매년 11월 김장시장 개최
김포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의 모든 신선채소류는 '당일출하 당일소비'다. 농민들은 익일 아침 새 농산물을 진열하면서 전날 팔리지 않은 채소류를 모두 수거해간다. 또한 일부 농산물의 경우 김포지역 '푸드뱅크'에 기증해 무료급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기증금액은 1천만원 이상. 가격은 일반 매장에 비해 약 20% 저렴하다. 또한 추석을 대비해서는 매장내 포도와 배 등 관내 우수 재수용품의 출하를 늘리고, 매년 11월 장기동 솔내공원과 김포농협 매장 등에서 김장시장을 개최한다.

   
▲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 내부모습

문의 :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 031)984-8522.

 

< 김포로컬푸드 >

착한 먹거리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 '김포로컬푸드'의 기업이념.

김포지역 내 100% 친환경 먹거리만 취급
'김포로컬푸드'의 최대 장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100% 친환경 먹거리에 있다. 김포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든 친환경 품목은 물론 장류, 스낵류, 유제품 등 농가공품을 포함한 450여 가지 품목을 취급하는 ‘김포로컬푸드’는 2012년에 48번국도 변 김포웨딩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지역민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져 현재 하루 150건 이상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인 엘리트농부(주)는 '착한 먹거리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기업윤리를 가지고 '김포로컬푸드'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철저한 품질관리
'김포로컬푸드'는 품질관리위원회가 발급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나 가공업체의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농장을 방문해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관리요원도 따로 운영한다. 또한 2015년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도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주)에서 관내 유기농 로컬푸드를 납품하고 있다. 대부분의 백화점이 친환경 제품을 납품받을 때 농약검출 등에 대한 재검사를 하는데, 엘리트농부의 제품은 매번 검사를 통과해 납품이 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엘리트농부 측에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소금' 직거래, '김포쌀' 직접도정
'김포로컬푸드'에서는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 김장관련 상품들을 주문받는다. 주문은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블러그를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김장관련 상품에는 배추나 절임배추는 물론 김장에 필요한 일체의 상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김장을 어려워하는 주부들을 위한 레시피도 제공한다. 또한, 김포지역에서는 나지 않는 소금의 공급을 위해 신안지역의 소금농장을 직접 섭외해 소금을 납품받고 이를 다시한번 구워서 불순물 제거하고 미네랄이 풍부해 진 다음에야 판매를 한다. 또한 김포지역에서 생산한 쌀도 직접 도정해 소포장 단위로 취급하고 있어 도정기간이 짧은 맛이 살아있는 쌀을 공급하고 있다.

   
▲ '김포로컬푸드' 매장의 모습

착한 가격 바른 먹거리는 소비자의 몫
'김포로컬푸드'의 최장수 대표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바른 먹거리를 계속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른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계속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계몽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소비자가 바른 먹거리를 많이 찾고 소비 하는 일은 단순히 '김포로컬푸드'의 이익창출 문제를 벗어나 김포지역 농민들이 지속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는 최 대표는 "김포는 노동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시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 '김포로컬푸드' 전경

문의 : 김포로컬푸드 031)981-8456. 

윤옥여 기자

윤옥여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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