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부문 최고...전국체전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 김원협 감독
-이번 대회 우승과 지도자상 수상을 축하한다. 선수지도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른 시군 육상팀에 비해 우리팀의 훈련 강도가 훨씬 세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좋은 선수로 자라게 한다. 훈련하지 않으면 낙오한다는 것, 그리고 선수 이전에 올바른 인간이 되도록 강조하고 있다. 평소 훈련은 오전에는 체력훈련을, 오후에는 기술훈련을 하고 있는데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주는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 계주 전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우리팀 선수는 모두 7명이다. 선수들 가운데는 스타트가 좋은 선수도 있고, 코너링이 좋은 선수도, 직선주로에 능한 선수도 있다. 이들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조합을 하고 순서를 정한다.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가능했지만 특히 김경화 선수가 100m 부문에서 일취월장했기에 400m와 1600m 계주 모두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열릴 전국체전에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우리팀이 단일팀으로 계주에 나간다.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자신한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한솔 선수가 지난 봄 춘천대회 때 허리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점이다. 자신의 주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차차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관왕을 차지한 김경화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

“김 선수는 소질을 타고난 선수다. 훈련에도 적극적이고 근성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이제 실업 2년차 선수인데 대회를 거듭할수록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내년 시즌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선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대회가 전국체전이다. 메달을 전망한다면?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100m, 200m, 400m, 400m 허들, 400m 계주, 1600m 계주 등 모두 6종목에 출전한다. 이 중 금메달은 3~4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종목에서도 색깔만 문제이지 입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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