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곳 '행복드림쉼터' 설치...푸드트럭 배치해 음식도 판매


한국도로공사가 2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6개 톨게이트에 화장실·푸드트럭 등 휴게시설을 갖춘 '행복드림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행복드림쉼터'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내측의 김포를 비롯 구리남양주, 시흥 톨게이트와 외측의 시흥, 청계, 성남 톨게이트에 설치됐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운데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91.7㎞ 구간에는 간이휴게소 3곳만 운영되고 있었다. 대부분 구간이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지고, 휴게시설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하이패스 이용률이 72.7%까지 상승하면서 발생한 톨게이트 여유 차로와 건물 주변 녹지 등을 이용해 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쉼터에는 8월 말부터 푸드트럭을 배치해 특색있는 음식도 판매한다. 푸드트럭 운영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운영 희망자 가운데 선정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20년부터 모든 요금소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 톨게이트 시설이 없어지면서 여유 차로가 늘어나 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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