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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탐방]전원참갈비
   

맛있다… 저렴하다, 여기가 거기?

돼지갈비 1인분에 5천원 꼴...소고기도 다양
가격만족, 10여가지 반찬 개운, 고기맛 만족
130명 수용하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홀 구비

 

   
갈비집이 수두룩하다. 한집 건너 한집이 갈비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갈비집이 많은데 어디를 가야할지 망설인다. 고기집마다의 특성을 몰라서이다.
갈비집은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된다. 최고급 등급을 취급하는 곳과 중급 고기질을 취급하는 곳, 그리고 고기질이 떨어져도 고기값이 싼 집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 집은 일명 소고기 기준 A++를 취급하는 곳이다. 150g 1인분에 3만원대를 받고 있어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이다. 김포에 두세 군데가 있다. 반면, 실속파 손님들이 관심 있게 볼 곳은 양과 질은 괜찮은데 가격대를 실속파 수준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풍무동 ‘전원 참 갈비집’이 그 중에 한 곳이다. 미국산 소고기 전문 취급점이다. 그러나 맛은 중급 수준이다. 회식과 가족단위로 가서 즐겨도 전혀 손색이 없다. 돼지갈비 1.2kg(2근)에 3만3천원이다. LA갈비와 소고기 특수부위인 토시, 살치, 부채살 모듬이 900g(1근 반)에 3만 3천원에 즐길 수 있다. 돼지갈비의 경우 1인분(200g) 기준 5천원 수준이다.

   

상당수의 이같은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의 후평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전원 참 갈비 집’은 믿고 가도 괜찮다.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육질이 질기거나 육즙이 나오지 않아 만족감이 떨어지는 중저가 식당에 견주어 고기 육질이 상급으로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양념 고기들의 맛은 너무 달아서 식상하기 쉽지만, 이곳의 고기맛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고기가 훈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특유의 고기맛을 얻기 위해 최고급 숯을 사용하고 있다.


손님이 많은 노하우를 물었다. 이태숙 대표는 “저희 집의 장점은 가격경쟁력이다. 저희 가족이 고기를 취급해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매입해 손님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가 본점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며 “고기맛을 내기 위해 만드는 양념 또한 일반 식당들이 설탕과 조미료에 의존하는 반면, 이곳은 각종 과일과 질 좋은 간장, 우리만의 독특한 소스로 만든 양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기가 먹어도 질리지 않고 뒷맛이 개운한 것도 고기질과 이런 정성어린 소스 덕분임을 알 수 있다. 양념을 싫어하고 담백한 고기를 원할 때는 갈매기살(150g-11,000원)과 삼겹살을 주문하면 된다. 점심 때는 갈비탕과 된장찌개를 취급하고, 고기를 드시는 손님에게는 냉면과 된장찌개 등을 공짜로 추가해 준다. 단, 점심 때에 한 한다.


밑반찬도 다양하다. 10여 가지 밑반찬이 정갈하고 담백하다. 이유를 알았다. 25년간 전주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며 손수 음식을 장만해 온 주방장의 손맛 덕분이다. 조미료에 의존해 조리한 것과 달리 개운하고 깔끔하다. 입맛의 전통이 살아있다.

   

이태숙 사장에게 운영 철학을 물었다. “고객이 행복할 때 주인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단체손님이 주 고객들이다. 맛에 흡족하고, 가격에 만족하고,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70여평의 홀은 13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방과 별도의 룸이 갖춰져 있다. 분위기가 깔끔해서 단체회식을 해도 손색이 없다. 단, 단체회식 때는 자리 예약이 필요하다.


부담없을 때 수다도 즐겁다. 가격 부담없이 고기맛과 수다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김동규 기자
김포시 풍무동 풍무로 77(풍무동주민자치센터 건너)  전화 031-981-9991

김동규 기자  kdk8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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