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외곽도로 영사정 IC 국토부 승인

영사정IC 위치도. 사업비 부담으로 판교방향만 진출로 우선  설치한다.


한강로-외곽도로 영사정 IC 국토부 승인
270억 투입 2017년 판교방향 우선 착공

김포한강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영사정 IC'가 국토부에서 승인돼 신곡사거리 교통정체 해소 및 한강로 이용차량의 편리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28일,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화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영사정IC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2월 국토부의 하이패스IC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국토부는 영사정IC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에 11곳의 하이패스IC 대상지를 선정했다.

하이패스IC란 기존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본선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를 말한다.

영사정IC는 금년 하반기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영사정IC는 사업비 부담으로 한강로에서 판교방향 1개소 진출로만 우선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70억원으로 보상비 100억원과 공사비 170억 가운데 50%는 시 에산으로 충당하며 도로공사가 85억은 부담한다.

이종상 건설도로과장은 "영사정IC는 2013년부터 국토부에 설치를 건의하는 등 직원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양방향 IC가 조속히 개통되도록 후속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영사정IC가 설치되면 신곡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직접 진입할 수 있어 김포한강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익이 향상되고 국도48호선의 교통량 분산효과를 통해 신곡사거리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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