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에 대한 문제점 상당 개선 돼, '김포인', '장릉', '만평' 돋보여

2015년 4월 한 달간 발행된 김포신문에 대한 지면평가위원회가 5월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권영우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 김민혜, 이민수, 황인문 위원이 참석했다. 지면평가회 위원들은 4월에 발행된 김포신문에 대해 편집기술의 다양한 시도를 높게 평가했으며, 그동안 위원들이 지적한 바 있던 편집에 대한 문제점 등이 상당한 수준 시정되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보다 다양한 정보의 공유라는 시각에서 SNS를 통한 독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위원들의 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발언순>

이민수 위원 :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장릉이야기'는 읽는 재미가 있다. 인터넷에 있는 뻔한 얘기가 아니라 몰랐던 것에 대해 새롭게 알게 해 주는 점이 좋다.  또한 '김포인' 역시 소홀하게 지나칠 수 있는 숨은 김포인을 발굴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뤘다는 점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 또한 어떤 현안에 문제점을 제시했을 때는 그에 따른 후속 취재를 통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후속취재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은 안타깝다.


김민혜 위원 : 4월 기사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기사가 많았다. 4월 16일자 환경관련 기사를 양면에 배치해 좋아진 점과 나빠진 점에 대해 비교 편집한 부분은 상당히 좋은 편집시도였다고 생각된다. 다른 기사에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또한 '한자성어'는 흑백면에 배치하는 것이 칼라면에 배치했을 때 보다 가독성이 좋다. 

 
권영우 위원장 : 빅데이터 주식회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해 준 점은 적절한 지적이었다. 철책선 제거문제 역시 김포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적절하게 지적해 준 듯하다. 또한 김포신문에 실리는 기사에 대한 재활용을 고려해 볼 시기다. SNS에 기사를 노출시켜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들어보는 시도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황인문 위원 : 신문에 만평을 넣은 것은 좋은 시도였다. 만평을 보면 그 주의 주요 기사가 한 눈에 들어와 신문을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다. 좀 더 욕심을 내 보자면 신문에도 삽화를 삽입해 보는 시도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건조한 신문에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1면 편집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동규 국장 : SNS를 활용해 보자는 의견은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된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겠다. 1면에 대한 고민도 역시 하고 있다. 김포신문의 사회적 역할을 감안할 때, 문화재단이나 람사르 등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후속취재를 통한 후속기사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 위원들의 지적 감사드린다.
< 정리 : 윤옥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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