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위해 경기도가 주도적 역할 해야

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접경道...남북경제협력의 중심지
지방자치단체는 비정치적 분야에서 통일 위한 역할해야

           조승현 경기도의원
조승현 경기도의회 의원<사진>이 지난 5월 18일 경기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5분 발언에서 조 의원은 "경기도는 휴전선을 접경하고 있는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뿐만 아니라,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 총 7개 시·군을 접경지역으로 포함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접경道"이라며 "개성공단과 가장 인접한 지자체로서 35개의 경기도 업체가 개성공단에 입주되어 있는 등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고 경기도가 처한 특수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 의원은 "개성지역은 6.25 이전 경기도의 땅이었기에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고, 경기도 주도로 개성공단이 경제협력의 허브로 성장한다면 경제효과와 더불어 통일 기반 구축을 기대할 수 있어 남북의 경제교류와 협력은 통일한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광,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한과 북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은 남북을 하나로 묶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자 통일을 위한 주요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승현 의원은 "하지만 남북교류협력의 대부분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다양성이 부족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중앙정부보다 세밀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보완적 차원에서 사업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통일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데 경기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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