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착공...학운리 산단구간 우선 공사

18일 착공...학운리 산단구간 우선 공사
2020년 4월 완공...총 사업비 1천6백억원


강화 초지대교부터 김포를 거쳐 인천 시계에 이르는 국지도 84호 도로 건설공사가 18일 착공됐다.

초지대교~인천간 도로는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에서 양촌읍 대포리 일원 7,88km 구간 폭 20m 4차선 도로로,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총 1,6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인천시 도로 구간과의 연계를 위해 학운교차로~인천시계 2.8km 구간을 우선 공사·개통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은 예산확보와 함께 토지보상을 진행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지도 84호선은 당초 수도권매립지 인근 해안 우회 경로로 계획됐으나 김포시 양촌읍 인근에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되면서 현재의 노선으로 변경됐다.

인근 김포항공산업단지, 양촌일반산업단지, 학운2,3,4산업단지, 인천검단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활용돼,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김포지역 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 검단지역에서 대명포구까지 접근이 쉬워져 관광객 유입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초지대교~인천간 도로건설공사는 공사비는 국가에서 부담하고 보상비를 도에서 부담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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