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김포지부 사무국장인 서양화가 최문수(41·감정동·사진)씨가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송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90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최 화백은 「탄광촌미술관-황금박쥐표류기」 전시 총감독,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 공식문화행사, 2002 Flag Art Festival-바람의 시 총괄감독, (사)21C 청년작가 협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미술평론가 윤익영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그는 애초부터 토착적인 것을 지향해왔으며 가능한 한 무기교적이고 反아카데미즘 화풍의 노선을 걸어왔다”며 “그의 작품들은 흙바닥이나 토담에 별난 재주없이 새겨 넣은 그림같고, 큼직한 장독의 넓고 허전한 공간을 메우기 위해 허튼 솜씨로 휘갈겨 본 장식무늬 같기도 하다. 토담벽화나 장독그림의 정취가 폴폴 우러나는 산수화는 무던한 질감과 함께 특이한 매력을 부추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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