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수 전 사무국장의 반론 인터뷰

자유총연맹 이덕중 전 회장의 인터뷰가 김포신문 인터넷판에 실리자 이를 본 임효수 전 사무국장이 김포신문을 방문해 이덕중 전 회장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자총의 적자 1천여만원은 무엇인가
"실질적으로 적자가 난 것이 아니고 장부상 기록된 것일 뿐이다. 말하자면 행사나 사업을 할 때 자부담이 들어가야 하는데 자부담은 주로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게 된다. 그런데 회비납부가 원활히 되지 않아 자부담으로 잡아놓은 것이 적자로 나타난 것이다."

-전 회장이 사무국장에게 1백만원을 전달한 것은
"이덕중 전 회장이 인터뷰에서 자신을 회장에 추대하는 데 쓰일 경비로 줬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이다. 1백만원은 내가 경기도 사무국장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는데 취임식 때 쓰라고 격려금으로 준 것이다. 1백만원도 내가 다 쓴 게 아니고 사무실 공사비 등으로 쓰였다."

-이 전 회장의 이력서 허위작성에 관여했다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나는 결코 이력서 허위작성에 관여한 일이 없다."

-이 전 회장에게 출입문 비밀번호를 틀리게 알려 줬다는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대로 번호를 알려줬는데도 문을 열지 못했다.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자신의 사무실 출입문을 부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아직 고발이 취하된 것은 아니다.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자총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이라 억울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 숨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전 회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다가 실업자가 된 내가 피해자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자총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새출발하는 현시점에서 자총이 잘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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