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 한국통신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가 제막식을 시작으로 온정의 손길들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목표액을 넘어 3억5천7백만원으로 사랑의 온도가 109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희망 2015 김포복지재단 사랑나눔릴레이’캠페인을 시작한지 41일 만의 성과다.

사랑의 온도계의 눈금이 100도를 넘어 109도까지 상승하게 된 주역은 김포시민과 어린이집, 교내 모금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동참한 청소년들, 지역 상인 연합회 등 김포시 전역의 기업과 단체 및 개인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계층의 기부 참여라는 측면에 그 의미가 있다.
한편 지역 유지 등 지도층들의 기부와 공공기관의 참여가 미약한 점이 지역 내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았다.

김진억 복지재단의 사무국장은 “요즘같이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 함께 나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우리 지역이 더욱 따뜻하고 살만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도계의 눈금을 올리고 있는‘희망 2015 김포복지재단 사랑나눔릴레이’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마감이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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